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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면접후기] 2022 하반기 교보생명 (SW개발)

by 8ugust 2022. 12. 23.

최종합격!

기분 좋은 마음으로 후기 풀어보겠다.

 

 


1. 서류전형

면접 후기 검색하시는 분들은 모두 통과했을 것이니 PASS.

 

 

 

2. 직무적성검사 및 코딩테스트

직무적성검사 라고 하지만 실제론 인성검사이다.

근데 진짜 어렵다 ㅋㅋ 단톡방에서 다들 이렇게 어려운 인성검사 처음이라고 ㅋㅋ

이직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인성검사 때문에 탈락하려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코딩테스트... 역대급으로 쉬웠다.

프로그래머스 Lv.1 수준으로, 복잡한 알고리즘 필요없이

오로지 구현에만 집중된 알고리즘 2문제 / SQL 1문제가 나왔다.

(알고리즘 3문제였는지 2문제였는지 헷갈린다. 너무 많이봐서 기억이 안남.)

 

 

 

3. 면접전형

코로나19 이전에 면접이 1박 2일 합숙면접으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PT면접과 RP면접, 실무면접과 임원면접 전부 봤다고 하더라.

작년에는 Zoom 비대면 면접으로 봤다고 하던데, 올해는 그래도 대면으로 진행되었다.

 

가장 좋았던 점은 2차 면접 없이 바로 끝난다는 것.

요즘 채용과정 너무 복잡한데 이 것 때문에 정말 너무 좋았다.

 

면접은 면접관 5 / 면접자 6 으로 진행된다.

가장 먼저 RP(Role Playing)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RP 면접 사전준비를 위해 대기실에 입장하게 된다.

대기실에는 면접관 없이 면접자만 있다.

가면 내 앞에 카드 하나가 놓여있다.

 

ex)

우리 ㅇㅇ회사(가상의 회사)는 ㅇㅇㅇ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현재 우리 회사에 위기가 닥쳤다. 사유는 ㅇㅇㅇ 때문이다.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각 팀에서 한 명씩 차출되어 TF팀을 꾸렸다.

각 팀에서 사태 해결을 위한 방안을 하나씩 들고 나왔다.

이 때 너는 ㅇㅇ팀이다. 네가 들고나온 방안은 ㅇㅇ이다.

TF팀과 토론을 통해 각 방안을 어떻게 적용할지 정하라.

 

약 10분간 A4용지에 내 생각을 정리한다.

그리고 RP면접에 해당 용지를 들고 들어가게 된다.

들어가자마자 한 면접관님께서 RP면접 시작하세요 라고 말씀해주신다.

이 때 부터 시작하면 된다. 나는 조금이라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은 마음에

시작 하자마자 먼저 치고 나가서 토론 사회자 맡아서 이끌어 나가겠다 공표하고

현재 사태를 간략하게 정리하고, 각 부서에서 들고나온 방안에 대한 설명을 부탁했다.

 

20분동안 진행되는 RP 면접이 끝나면 공통 질문이 들어온다.

이 때 받았던 질문은 총 2가지였다.

- 토론 결과가 정해졌는데 만족스러운지.

- 토론 과정에서 아쉬운 점은 없었는지.

 

공통 질문이 끝난 뒤, 그제서야 1분 자기소개 시간이 시작된다.

이 때 실수하지 말아야 할 건, 본인의 이름을 말해선 안된다.

 사전에 주어진 지원자 번호로 말해야한다.

"안녕하십니까. 1024번 지원자입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면접 질문은 Only 공통질문 뿐이었다.

그래서 질문에 답변을 하되, 내 경험을 적절히 섞어서 답변해야한다.

가령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요?' 라고 한다면

'이렇게 대처하겠습니다. 이러이러한 경험을 통해 피드백을 받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고~~'

이런 식으로 답변하는게 좋을 것 같다.

 

공통 질문은 다음과 같았다.

- 코딩테스트 어땠는지? 아쉬웠던 점 있다면 설명해주세요.

- 좋은 품질의 소프트웨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설명해주세요.

 

한 가지 질문이 더 있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고객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분석해보겠다 이런 답변을 했던 걸 보면

뭔가 상황 관련된 질문이었던 듯...

 

면접 진행되는 방이 2개 있었는데

첫 번째 방에서는 개인 질문과 CS 질문도 했다고 한다.

내가 봤던 두 번째 방에서는 개인 질문과 CS 질문이 하나도 없었다.

오직 공통질문만 있었다.

 

같이 면접을 본 사람들은 전부 최소 인턴 경력이 있는 분들이었다.

중고신입이 가장 많았었고, 의외로 SSAFY가 없었다.

다른 타임에는 SSAFY가 있었다고 한다.

 

대략 RP까지 총 90분 정도 면접이 진행되니까

체력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4. 결과

드디어 원하던 대기업에 가게 되었다.

사실 나는 연봉보단 네임벨류를 더욱 따지는 편인데

연봉과 네임벨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그 동안 자소서 쓰랴, 개인 프로젝트 하랴, 코테 공부하랴

너무 바쁘게 살아왔는데, 이제 입사까지 좀 놀면서 여유롭게 해야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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