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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후기] 현대 IT&E 2022 하반기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

by 8ugust 2022. 12. 23.

최종 결과는 11/3(목) 에 나왔다.

결과는 탈락. 하지만 아쉽지 않다.

다른 기업 채용에 합격했기 때문이다.

늦었지만 후기를 적어볼까 한다.

 

 


1. 서류전형

면접 후기 찾아보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통과하셨을테니 PASS 하겠다.

 

 

 

2. AI 영상면접 / 코딩테스트

위와 같이 면접 후기 찾아보는 분들이라면 이미 통과했겠지만

혹시 몰라 적어보자면, 코딩테스트는 총 3문제가 나온다.

알고리즘 2문제 / SQL 1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알고리즘 난이도는 프로그래머스 Lv.2 정도 된다.

대충 DFS/BFS 정도 해결할 줄 아는 실력이면 무난히 통과할 듯 싶다.

참고로 코딩테스트 점수 크게 상관 없는 것 같다.

실무 면접에서 0솔인데 올라오신 분을 봤다.

 

AI 영상면접은 현대에서 직접 개발한(?) 사이트에서 실시한다.

마이다스에서 개발한 구역검 / 신역검 둘 다 아니니까 준비가 필요하다.

인적성 또는 전략게임 등의 문제는 하나도 없이, 오로지 질문응답 관련 면접이다.

총 6개의 질문이 차례대로 나오고, 각 질문에는 1 ~ 2개의 소질문이 존재한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각각 60 ~ 90초 정도로 길지 않다.

대략 예시를 들어보자면

 

Q1. 도전정신을 발휘한 경험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세요.

Q1-1. 도전정신을 발휘하여 해당 상황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설명해주세요.

Q1-2. 해당 경험을 통해 어떤 점을 느꼈는지 설명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니 처음부터 모든 걸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

첫 번째 질문에서 간략히 어떤 상황이었는지 설명하고 (그것만 해도 60 ~ 90초가 끝난다)

두 번째 질문에서 해결 과정을 조금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여기는 60초만 주어진다)

세 번째 질문에서 깨달은 점 등을 설명하면 된다 (이 부분도 60초)

 

이렇게 총 6가지 질문이 주어지는 만큼

여러가지 대답할 수 있는 내용을 케이스로 정리해두는게 좋을 것 같다.

 

 

 

3. 실무면접

코로나19로 인해 실무면접은 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대기방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안내를 받으면 대기방을 나가서 면접방으로 이동하는 방식이었다.

3분의 면접관이 있었으며, 면접자는 총 4명이었다.

본인 포함 2명은 경력, 나머지 2명은 SSAFY였다.

 

기본적인 1분 자기소개 이후 자소서 기반 질문이 이어졌다.

아무래도 실무면접이라 주로 CS 관련된 질문이었다.

가령 내 경우에는 경험이 많은데 개발환경에 대해 설명해보라는 질문이었다.

 

나를 포함한 면접자가 받았던 CS 질문을 정리해보자면

- Java Collection에 대해 설명해보라

- Java Garvage Collector에 대해 설명해보라.

- Garvage Collector를 임의로 조작이 가능한가?

- Process와 Thread의 차이를 설명하라.

- Session과 Cookie의 차이를 설명하라.

-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생명주기를 설명하라 (모바일 개발 경력자에게 질문)

- React에 대해 설명하고 장점과 단점을 말하라.

- 기타 등등...

 

면접 분위기는 굉장히 딱딱하고 좋지않다.

4명의 면접자가 있는데 시간이 30분 밖에 없다며 재촉을 한다.

답변이 길어지면 끊고 다른 분에게 질문을 하기도 했다.

정답 유무를 떠나서 바로 다음 질문이 들어온다.

 

Java 기반 CS 공부를 조금 해가는게 좋겠다.

자소서에서 뽑아져나올 CS 질문에 대해서도 준비하면 좋을듯 하다.

 

 

 

4. 임원면접

8호선 암사역 부근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었다.

이전 후기를 찾아보면 1차 실무면접에서 많이 붙여준다는 얘기가 있는데

완벽하게 사실이다. 내 직무의 경우 면접이 이틀에 걸쳐 진행 되었는데

첫 타임인 내가 갔을 때 준비된 면접자 명찰만 30개 가량 되었다.

배수 안따지고 그냥 괜찮다 싶으면 올려보내는 듯.

그래서 그런지 임원면접 분위기는 더 딱딱하다.

 

면접관 3 / 면접자 3 형태로 진행되었다.

처음 기본적인 1분 자기소개 이후 공통질문을 받았다.

내 경우, 공통질문은 '학부 또는 교육 수료 과정에서 어려웠던 과목과 그 이유를 설명하라' 였다.

이후 자소서 + 1분 자기소개 기반 개인 질문이 이어졌다.

CS 질문을 하기도 하니 역시나 준비해가도록 하자.

 

내가 받았던 개인 질문에 대해 정리해보자면

- 프로젝트 뭐뭐 했다고 하던데 그거에 대해 설명해봐라.

- 교육과정 뭐 했다고 하던데 그것도 설명해봐라.

- 이전 회사 왜 퇴사했는지?

- 우리 회사도 퇴사할 가능성 있는거 아닌지?

- 우리 회사의 좋은점과 나쁜점 혹은 아쉬운점을 설명해봐라.

- 입사 후 맡게 될 업무가 여태 경력과 결이 다른데 어떡할건가?

- 우리는 Java 쓰는데 너 Java 경력 별로 없더라. 어떡할래?

 

이 정도.

다행히 자소서 기반 생각해놓은 범위 내에서 들어온 질문이라

죄다 자연스럽게 답변해냈다. 면접관들도 크게 싫어하는 눈치도 아니었다.

1차 실무면접과 비슷하게 30분 정도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면접관에게 하고싶은 질문 있는지 물어봤고

개발환경, 복지 등의 질문을 했다. (내가 한거 아님)

이후 마지막 한 마디를 끝으로 퇴장했다.

 

 

 

5. 결과

결과 통보까지 2주 정도 걸린다.

문자로 답변이 온다. 갑자기 엄청난 장문이 온다면 탈락이다.

면까몰이라고, 잘해서 합격하겠다 싶었는데 탈락해서 좀 어이없었다.

 

근데 지금 여기보다 더 좋은 대기업 합격한 거 보면

일부러 떨어뜨려준건가 하는 생각도 드는 부분 ㅋㅋ

아무튼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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