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후기] 2022 하반기 NCSOFT 면접후기 (서비스 플랫폼 개발 - devPMO)

결과부터 말하자면 1차면접 탈락했다.

이건 떨어진 이유를 명확히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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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류전형

면접 후기 찾아보는 분들은 볼 일 없으므로 PASS

 

 

 

2. NCTEST

결과부터 말하자면 진짜 개같이 망했다.

일단 코테가 알고리즘 2 / SQL 1 이렇게 나왔는데

알고리즘 0솔했다 ㅋㅋㅋㅋ 어렵지 않았는데 왜 못풀었지...?

당시에 DP 문제가 조금 약했는데, 두 문제 모두 DP가 나왔었나 그랬다.

 

그리고 NCTEST도 망했다.

뭐 평소에 공기업 갈 생각을 하질 않았어서

NCS 같은 문제 풀어본 적이라곤 1도 없었으니...

사람인 적성검사 할 때 풀어본게 전부였다.

 

덕분에 적성검사 문제 푸는 내내 멸망전 찍었고

CS 문제도 엄청 나오던데 진짜 하나도 몰라서 다 찍었고

무슨 회사 관련 문제도 5개 정도 나오던데, 그것도 몰라서 다 찍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찍어서 그냥 떨어졌구나 생각했는데 붙었다;;

 

 

 

3. 실무면접

NC는 특이하게 면접이 여러 번 잡힐 수 있다고 하더라.

내가 지원한 분야가 아니더라도, 자소서를 보고 관심이 있으면 면접에 부른다고...

그래서 최대 5개 까지 면접이 잡히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물론 나는 1개... ㅎ

 

특이했던 건 정장 면접이 아니었다는 것.

면접 갈 때 그렇게 프리하게 가본 적은 처음이었다.

나는 아이보리색 슬랙스에 반집업 니트와 자켓을 입었다.

그리고 면접 대기실에 자켓을 벗어두고 면접에 들어갔다.

맨투맨을 입은 사람도 있고, 후드티를 입은 사람도 있고

청바지 입고 오는 사람도 몇 봤다. 복장 크게 신경쓰지 말자.

 

면접 분위기는 정말 너무 좋았다.

편안하게 답변을 해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시더라.

간단하게 1분 자기소개를 한 뒤, 면접이 시작되었다.

 

면접관 4 / 면접자 4 형식이고

공통질문에 대해 모든 면접자가 대답을 하고, 이어서 각각 개인 질문을 받는 방식이었다.

이미 알겠지만, 1차면접 대상자가 받는 메일에 사전 질문에 대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는데

해당 질문을 가장 처음에 그대로 물어본다.

 

내 경우에는

- 가장 자신있는 언어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 사용해본 협업툴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이렇게 두 가지였다.

첫 번째 질문에 대해선, 거의 모든 면접자가 Javascript를 뽑았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도 거의 비슷했다. Jira, Git, Slack 등등...

 

이후 받았던 공통질문 중 기억에 나는 건

- 우리(면접관)에게 뭔가 가르쳐준다면 어떤 걸 가르쳐 줄 것인지 설명해주세요.

- 이 직무와 관련된 업무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역량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설명해주세요.

 

이 정도. 나머지는 전부 개인질문이었다.

 

 

 

4. 결과

탈락한 이유는 너무 당연하다.

Linux 관련 경험이 있다고 어필했는데

bash나 shell이나 스크립트 작업할 때 어떤 편집기를 사용했냐는 질문을 받았다.

생각해보지 못한 질문이라 순간 당황을 해버렸고

vi가 맞나...? vm이었나? 뭐였지?! 하다가

vm이라고 대답을 해버렸다.

 

Java 관련 CS 공부하다가 JVM 이란 단어가 익숙해져서 그런지

머리가 헷가닥 돌아버린듯... ㅋㅋㅋ

그 순간 팀장급(?) 면접관의 표정이 아... 하는게 보였다.

vm을 사용하셨구나. vm이요? 아하... 이러시던데 ㅋㅋㅋ

아무튼 그 실책 때문에 떨어진게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C 진짜 면접 분위기 좋더라.

별 생각 없었는데 이런 분위기면 꼭 가고싶다 생각했는데

아쉽지만... 그래도 대기업 붙었으니 만족해야지 ㅎㅎ